나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것      박원화(장애인기자단)       나는 항상 생각한다. ‘내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아마도 대부분 많은 장애인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는 눈은 다르다. ‘장애인이라도 적극적으로 하면 안 되는 것이 없을 거라고….’ 간과한 사실이 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박새롬(장애인 기자단)   Dear. 장애로 인해 힘겨워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 나이 22세, 사회복지학과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구개열을 동반한 안면장애와 언어장애, 오른쪽 엄지손을 아예 쓸 수 없는 지체장애와 척추측만증을 안고 자라서 세상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은 남들과 다르게 생...

     세상에 한걸음 나서다.     박원화(장애인 기자단)      어느덧 내가 대학에 입학원서를 쓸 때처럼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싶었다. 처음엔 두려움도 앞서고 해서 간단하게 정부청사에서 2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보니 있던 욕창이 더 커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병원에 몇 개월 있다 보니 너무 지루하고 ‘나는 뭐하고 있는 건가 벌써 졸업한지가 언젠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