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4장애인고용촉진 대회에서 ‘장애인고용신뢰기업(True Company)상’ 금상을 수상한 ㈜NS쇼핑(이하 ‘NS홈쇼핑’)은 2001년 ‘농수산TV’로 출발한 세계 최초의 식품 전문 홈쇼핑 회사이다.

NS홈쇼핑은 ‘끝없는 도전과 개선으로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조직’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몇 년간 외형적인 사업의 확장에만 머물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 오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근무 가능한 인력을 추천 받아 홈쇼핑의 고객상담원 채용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직무 발굴, 장애인채용박람회 참가 등 회사 자체적으로도 장애인 채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택근무제도 도입
현재 NS홈쇼핑의 장애인근로자 비율은 약 6.45%로 총 17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개 고용이 저조한 여성중증장애인으로 전원 고객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고객상담원은 홈쇼핑방송, 온라인 몰, 카탈로그 상품에 대한 주문/문의 등을 고객에게 전화로 응대해주는 직무로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회사의 얼굴이 되어 준다.

장애인근로자 대부분이 이동이 불편한 1급 중증 지체장애인이기에 NS홈쇼핑은 대중교통 이용 등, 출퇴근이 용이하지 못한 점을 배려해 지난 2009년부터 2억 원 이상의 재택근무 설비비용을 들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각각의 가정에 주문·상담 시스템을 설치하여, 장애인근로자들이 편안한 근무 환경 속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전담 멘토링으로 업무 적응과 근무만족도 높여
그리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목동에 장애인직원을 전담하는 조직(H-TM)인 ‘목동 고객서비스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맞춤훈련과 멘토링제도를 통해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 제도는 고객 응대 등 콜 업무에 관한 노하우와 스킬을 전수하는 ‘콜 멘토’, 시스템 및 기계를 다루는 기술을 전수하는 ‘시스템 멘토’, 각종 고충을 상담하는 ‘상담 멘토’를 구성하여 장애인근로자의 직무에 대한 적응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이를 통해 장애인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멘토와 멘티의 친밀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장애인근로자들이 전문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무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정기적인 업무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장애수당 별도 지급 및 각종 복리후생 지원책을 확충하여 장애인근로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따뜻한 동료애’, 지속성장의 비결
NS홈쇼핑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취급고 매출액¹⁾ 증가’라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고용률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2013년에는 연간 취급고 매출액이 무려 1조 원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단지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것뿐이 아닌 서로 상생하여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NS홈쇼핑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서로 배려하는 문화 속에서 힘을 얻으며 아름다운 동료애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뿐만은 아닐 것이다. 내가 몸담은 회사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 그 마음이 더 나은 미래, 지속성장으로 이끄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