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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크래프트 피스 카페(Craft PEACE Cafe)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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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크래프트 피스 카페(Craft PEACE Cafe)
 
 
 
카페 안의 착한 공예품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캄보디아 ‘크래프트 피스 카페’를 소개한다.
 

 

신체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반티에이 쁘리업 직업훈련센터에서 직영 숍 운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벙껭꽁(Boeung Keng Kang)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캄보디아 크래프트 피스 카페’는 반티에이 쁘리업(Bateay Prieb)에서 장애인들이 제작한 공예제품 판매와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반티에이 쁘리업은 1991년 예수회 난민 서비스(Jesuit Refugee Service, JRS)에 의해 칸달 주(province)에 설립된 캄보디아 신체장애인들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로, 현재는 캄보디아 예수회 서비스(Jesuit Service Cambodia, JSC)가 관리하고 있다. 반티에이 쁘리업은 캄보디아어로 평화센터(center of the dove)라는 의미이며, 농업, 기계학, 전자공학, 재봉, 신발 제작, 조각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신체장애인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나아가 독립심을 키움으로써, 환영받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PEACE cafe
 
카페 곳곳에 배치된 의자, 탁자, 쿠션 등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은 반티에이 쁘리업의 작업장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져 카페 안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이끈다. 카페 벽면에 걸려있는 사진들로 인해 카페가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카페 메뉴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커피원두와 신선한 열대 생과일주스, 샌드위치, 홈메이드 쿠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피원두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에 소요되는 비용과 에너지가 절감되며 더욱 신선한 원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카페 조성을 위해 카페 안에서 일회용 컵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PEACE craft
 
가게의 왼편에 위치한 공예품점에서는 반티에이 쁘리업에서 제작한 전통적인 캄보디아 디자인의 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패브릭을 이용해 만든 공예품들도 눈에 띄는데, 가방이나 지갑, 목걸이 등 잡화들과 원목가구, 성물, 목각인형과 같은 목공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목공 조각품들은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한국 등 전세계에서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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